
도쿄여행 시작✈️-Day 1


공항에서 짐을 부치고~ 설레는 여행 시작!
여행가기 전 짐싸기는 세상 귀찮은데 막상 짐을 부칠 때는 기분이 좋아요.
면세로 젠틀몬스터에서 선글라스 하나 사고~ 파티스마트(숙취해소용)도 하나 사고~

일본 공항에 도착하니 귀여운 마리오 캐릭터들이 반겨줬어요. 이때까진 아주 좋았는데!
나리타 공항은 아주 최악 중의 최악이었어요.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입국심사 하는 사람은 3명뿐이니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더라구요. 찾아보니 나리타 공항은 입국수속이 오래걸리기로 유명하더라구요. 제가 남미도 가보고, 많은 나라의 공항을 다녀봤는데 나리타 공항이 정말 별로에요. 여행자들에겐 시간이 금이라구요!! 수속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아주 많을텐데 아날로그를 강요하는 나리타공항에게 점수 빵점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내리세요.)

충전해서 지하철로 갈아타서 숙소가 있는 역에 도착했어요.
저희 숙소로 말씀드ㄹㅣ자면 쓰리 역세권인데요. 다이몬역, 오나리몬역, 하마마쓰초역이 도보 거리에 있어 나다니기 아주 편리해요.
숙소를 예약하실 때는 도쿄 시내쪽으로 하시는게 좋아요. 다이몬 역이나 하마마쓰초역 근처를 추천합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는 시바 파크 호텔이에요.
도쿄 숙소는 좁기로 유명한데 3명이서 지내기 편안했어요. 깨끗하고 리셉션도 아주 친절하니 숙소 찾고 계신다면 추천해요.



일본에 도착했으니 라멘을 때려줘야죠? 배고파서 역근처 아무곳에나 들어갔는데 자판기가 너무나도 일본스러웠어요. "Fukkii"라는 라멘집🍜이었는데 일본 아재들이 많아서 맛있겠구나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짰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은근히 싱겁게 먹어서 외국 나오면 음식들이 대부분 짜더라구요. 짠맛을 조절할 수 있는 라멘집을 추천합니다.





점심 맛있게 먹고 전시보러 갔어요~ 겨울엔 추우니까 실내가 최고자나요?!
(근데 도쿄 2월초는 생각보다 안추움)
제가 갔을 때에는
국립신미술관(건물예쁨, 화휴관) / 도쿄도미술관(에곤쉴레, 월휴관) /
도쿄현대미술관(전시 많음, 월휴관) / 모리아트뮤지엄(롯폰기모리타워)
이렇게 선택지가 있었는데 저희는 에곤쉴레 전시회를 선택했어요.
시기별 전시가 다르니 잘 찾아보면 취향에 맞는 전시를 찾을 수 있을거에요.
저희는 도쿄도미술관을 갔어요. 밖에 멋진 조형물에서 힙하게 사진도 찍어줍니다. 브이-!
에곤쉴레 전시는 에곤쉴레의 시대별 작품들을 쭈욱 전시해놨는데 전시장이 어마무시하게 커서 작품들을 즐기다보니 저녁이 되어있었어요.
일본에서 전시를 보며 느낀점은 우리나라는 전시회에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일본은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서비스직도 노인분들이 많은걸 보면 우리나라도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니 이렇게 바뀌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쿄도미술관 근처에 공원이 있어서 산책을 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일본에서 유학중인 지인이 추천한 찐 현지인 맛집입니다.
#일본현지인맛집 #도쿄맛집 #도쿄고등어회
사바긴이란 식당인데 이 식당에선 창문으로 지하철이 지나가는게 보여요. 일본갬성이 물씬 나는 곳이에요. 거기에 제 친구가 일본 여행 중 먹었던 음식 중 1위라고 할 정도로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합니다.
일단 가자마자 호삐맥주에 사케를 섞어주는 일본식 소맥을 마셨어요. 호삐는 도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소맥인데 좀 연한 느낌이에요. 기본 반찬은 생선과 무조림입니다. 제 취향은 아닌데(원래 생선조림 안좋아함) 친구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사바사시미 세트, 사바샌드, 야끼니꾸, 레몬사와를 시켰어요.
사바사시미 세트는 사시미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었어요. 너무 맛있고 감칠맛이 대박이고 탱글탱글 다시 생각해도 침 고여요. 사시미 한 점 먹고 레몬 사와로 짠하고 한모금 벌컥벌컥 마시면 파티하는 기분이에요. 크으
사바샌드는 멘보샤랑 비슷한데 가운데에 고등어살이 들어있어요. 처음에는 비주얼이 좀 그래서 벌칙 비슷하게 친구부터 먹여봤는데 맛있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사바긴은 관광객들이 거의 없어서 메뉴판은 모두 일본어에요.
하지만 저는 일본어를 하나도 몰라요. 그래도 우리에겐 사진과 손짓 발짓과 파파고가 있자나요?!
참고로 저는 친구에게 일본어 한마디를 배워서 해보았어요.
함께 외쳐봐요.
"사바 아리마스까?"
그러면 직원이 행복하게 웃으며 맛있는 사바스시를 가져다줍니다.

맛있게 먹고~ 숙소로 가는 길에 만난 뜻밖의 도쿄타워!
내일 보러가려고 했는데 우연히 만나니 예쁘고 반갑더라구요.

일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편의점 털기~
물론 요새 한국 세븐일레븐에서도 일본 까까들 많이 먹을 수 있지만 그래도 일본에 왔으니 편털을 해야죠.
마음에 드는 까까와 야식으로 먹을 어떤 아저씨 얼굴이 들어간 라면(맛있음)과 아침으로 먹을 요거트와 푸딩을 사서 숙소로 귀가했어요.
첫 날 도쿄 여행 아주 잘 보고 잘 먹고 잘 돌아다녔어요.
여러분도 즐거운 도쿄 여행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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