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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일본 도쿄 겨울 여행 하코네 온천 마을 도쿄 근교 료칸 일정 숙소 맛집 쇼핑 추천 Day5

전날 디즈니랜드의 여파로 오늘은 뜨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힐링하기로 했어요ㅎㅎㅎㅎㅎ

도쿄 근교에 있는 하코네로 떠나보겠어요!

  1. 하코네 가는 방법은요~

신주쿠역에서 하코네유모토역까지 가는 기차 티켓을 샀어요.

요새는 어디 찾아가는게 어렵지 않은게 구글지도에서 호텔에서 가고 싶은 곳까지 가는 방법을 찾으면 잘 나와요. 여러 경로 중에 선택 기준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좋아요.

 

2. 도쿄에서 하코네까지 소요시간은요~

기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기차에서는 도쿄 시내에서 벗어나 멋진 풍경들을 감상하며 쉴 수 있어요. 저는 노래를 들으며 기차를 타는 걸 좋아하는데 노래와 풍경이 아주 잘 어울려서 마음이 편안해져요.

 

그리고 기차에 타기 전에 기차역 안에는 벤토, 음료, 간식 등을 파는 곳이 있어요. #이토엔녹차 는 일본 사람들이 손에 많이 들고 다니길래 사먹어봤다가 녹차인데 진하지 않고 입이 깔끔해지는 맛이어서 일본 여행 내내 마셨어요. 심지어 티백도 잔뜩 사들고 한국으로 가져왔어요. 기차 여행 전 음료를 고른다면 추천해요!

기차에서 내리니 새로운 곳에 온 느낌이 확 났어요. #하코네 유모토 역에는 아주 귀여운 기념품 상가들이 많아요.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요. 참고로, 상점들은 일찍 문을 닫는 곳이 많으니 마음에 드는게 있으면 바로 사시길 추천해요. 저희는 길가다 우연히 들어간 전통술을 파는 곳에서 신나게 술쇼핑을 했어요. (참새가 방앗간 못지나가죠...) 일본에서 유명한 주조대회에서 입상한 술들이 있어서 참을 수 없었어요. 신기한 술들이 많으니 지나가며 들려보세요.

 

3. 하코네 맛집 추천이에요~

〒250-0311

일본 〒250-0311

"Nakamuraya" 라는 음식점인데 다양한 스시 메뉴들을 판매해요. 들어가면 친절한 직원이 따뜻한 물과 수건을 주세요.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건 다찌에서 나이 지긋한 장인분이 초밥을 만들고 계세요. 오래된 전통 맛집이에요. 좋은 점은 관광객이 많은 마을이어서 외국인을 위한 영어 메뉴도 있어요.

대표사진 삭제

 

저희는 다양하게 시켜봤어요. 전갱이랑 장어 스시, 카이센동, 찜스시를 먹었어요. 찜 스시가 처음먹어봐서 제일 신기했어요. 해산물이 신선하고 샤리가 독특하고 맛있었어요. 맛있는 점심을 먹고 료칸으로 향했어요.

 

4. 하코네 료칸 추천이에요~

일본 여행을 떠나기 전 인스타그램에 엄청난 정원이 있는 료칸이라고 떠서 저장해뒀던 곳이에요. 다른 곳은 예약을 미리 해야하는데 "요시이케 료칸"은 바로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요시이케 료칸

597 Yumoto, Hakone, Ashigarashimo District, Kanagawa 250-0311 일본

 

입구에서부터 연기가 폴폴나는 멋진 온천수를 자랑해놓는 이곳, 가보고 싶지 않나요? 뜨거운가 궁금해서 살짝 손을 가져갔더니 정말 따스한 기운이 느껴지더라구요. 도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온천 마을이니 꼭 가보시길 추천해요.

료칸 프론트에 들어가면 영어로 된 안내문과 유카타와 양말과 일회용품들을 가져갈 수 있도록 안내를 해주세요. 다양한 사이즈와 색상의 유카타 중에 마음에 드는 것과 발가락 양말 그리고 필요한 일회용품들을 챙겨서 샤워를 하러 갔어요.

옷을 갈아입는 곳은 우리나라의 목욕탕과 비슷해요. 옷을 벗고 샤워를 하고 대욕장으로 들어갔어요. 대욕장은 정말 그림같은 풍경들이 가득한 곳이에요. 물론 옷을 입지 않고 들어가는 만큼 사진은 찍을 수가 없지만, 보이는 풍경은 모두 절경이라 이런 곳에서 따뜻한 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져요. 대욕장 안에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여유롭게 온천을 즐길 수 있어요. 온천하면서 엄마가 진짜 좋아하겠다는 생각과 엄마랑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온천을 즐기고 나와서는 유카타를 입었어요. 유카타를 처음 입어봤는데 허리끈을 메는 방법을 몰라서 헤매고 있으니 친절하신 일본 할머니 분들께서 예쁘게 묶어주셨어요. 여행자에게 베풀어주신 친절에 너무 감동이었어요. 일본에 대한 기억이 더 좋아졌어요. 벤딩머신에서 우유를 뽑아 마시고, 맥주를 들고 정원으로 나왔어요. 이 료칸은 정원이 정말 넓고 멋져요.

친구들과 열심히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금붕어도 구경했어요.

일본의 전통적인 멋을 느낄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에 이런 온천이 있으면 진짜 대박났을텐데 일본인들에겐 당연한거라니 조금 많이 부럽기도 했어요.

전 뜨끈한 온천에 진심이거든요. (집에서 하는 반신욕도 좋아함)

너무 좋았던 경험이어서 일본에서 하코네온천향 입욕제를 사와서 집에서 쓰고 있어요ㅎㅎㅎ

아, 참고로 이 마을에선 검은 계란을 파는데 우리나라 찜질방 계란이랑 비슷한 개념이에요. 근데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게 해준다는 계란이니 여러분도 꼭 먹어보세요~

그럼 발가락 양말을 마지막으로 안녕~

너무 좋았다 료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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